동네 산스장 마실 본문
#1 위치
봉천에 살며 이리저리 마실을 다니다 보니 발견한 산속의 헬스장.
등산이나 하러 올라갔는데 역기며 샌드백이며 덤벨에 바벨까지.... 이 동네 뭐하는 곳인가 싶었다.
#2 기구
기본적인 시민들의 체육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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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적인 보통의 공원에서 볼 수 있는 기구들이 놓여있다. 그냥 마실 나오신 평범한 분들은 보통 이 구간에서 적당한 운동을 하시는 듯하다. 아이, 여성, 노인분들이 대부분 이곳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좀 특이한 것은 무게 설정을 할 수 있는 기구들이 놓여 있어서 이곳에서도 꽤나 제대로 된 헬스 루틴을 수행할 수 있다.
힘숨 헬고수들의 집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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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산스장의 포스.
일단 가슴 운동만을 가슴 운동을 위한 가슴 운동의 시설이다. 무게를 조정할 수 있는 고오급 머신 체스트 프레스 1개와 무게별로 고정되어 있는 벤치프레스 4개가 나란히 놓여있다. 거의 빈바 무게부터 100키로까지 다양하게 무게를 칠 수 있는데 플레이트를 빼고 끼는 것이 아니라 몸을 옮겨가며 세트를 전환하면 된다. (어찌 보면 헬스장보다 더 사치스러운 것이 아닌가?)
또한, 티바로우, 스쿼트렉?, 렛풀다운, 이지바, 덤벨등이 비치되어 있다. 헬스장 휴관일에 꽤나 많은 루틴을 이곳에서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다. 더하여 조금 올라가면 샌드백도 있는데, 내가 본 것만 샌드백이 2번이나 바뀌었다. 주기적으로 관리되는 산스장이라는 것이다.
사진에 있는 기구들뿐 아니라 배드민턴 코트, 철봉, 평행봉, 약수터 등도 존재하고 심지어는 실내 테니트 시설과 실내 베드민턴 시설까지 존재하는 곳이다. (이 동네는 모든 주민이 생활체육인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싶다.)
#3 마무리
산에 있는 헬스장 '산스장'이라는 문화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었던 내 좁은 식견을 깨듯 구글에 '산스장'이라고 검색하면 꽤나 많은 이미지와 장소들을 만날 수 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주변의 산스장을 찾을 수 있다면 꼭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