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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둠칫둠칫1: 크럼프

Savedata 2022. 10. 31. 01:43

#크럼프

1990년대 후반 미국 로스 엔젤로스주의 댄서 타이트 아이즈(Tight EYEZ)와 빅 미호(Big MIJO)에 의해 창안된 장르. '흑인들이 교회에서 추던 춤으로부터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크럼프는 영어로 KRUMP로 표기되는데, 이는 'Kingdom Radically Uprised Mighty Praise'의 약자이다. 해석하자면 '격렬하게 (주님의) 왕국을 드높이는 힘센 찬양'.

 

춤 자체를 요약하자면 에너지를 가지고 노는 춤으로서 자유롭고 격렬하며 역동적인 움직임이 특징인 춤이다. 가슴을 튕기는 체스트 팝(Chest Pop), 팔을 휘두르는 암 스윙(Arm Swing), 발을 구르는 스텀프(Stomp) 등의 기술로 이루어지며 그 외에 부가적인 요소로서 모자와 신발, 옷 등 도구를 이용하는 트릭을 선보이기도 한다.

 

-나무위키 펌-

 

#갑자기?

크럼프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며 '와 개 멋있다'는 생각으로 "언젠가는 꼭 배워봐야지!"를 외친 지 8년쯤 지나서야 스맨파에 나온 프라임 킹즈의 영상을 보고 진짜로 찾아보게 되었다.

그래도 직장인인지라 막 전문적으로는 당연히 못하고, 집에서 그래도 좀 가까웠으면 좋겠고, 기본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는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조건들을 덕지덕지 붙인 채 네이버를 통해 3군데 정도 집 주변의 댄스학원을 알아보고 카톡으로 상담을 넣어봤다. 일단 집에서 제일 가깝고 꽤나 전문적으로 보이는 전문 댄스 입시학원이 있길래 제일 뚫기 어려울 듯하여 빠르게 퇴짜를 맞고 다른 곳을 알아보려고 연락을 드렸다. 그런데 이게 웬걸...?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어색하지 않겠냐는 우려 말고는 제약이 없다고만 하면서 너무나 흔쾌히 받아주셨다. (춤경력을 물어보기는 하셨는데 2년정도 뭔가 하긴 했다고 하니까 그냥 넘어가주셨다. 없다고 했어도 열정만 보였으면 됬을지도?) 댄스 입시학원이라 코레오그래피나 힙합 등은 꽤나 어렵고 힘든 전문수업을 나가지만 크럼프는 학생들이 요청해서 한번 체험해 본다는 정도로 개설된 반이라 기본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준다고까지 한다... 가서 대면 상담 후 바로 3개월 등록!

 

#춤영상

댄스 학원을 가니까 수업을 듣고 마지막에 선생님 없이 각자가 그날 진행한 루틴을 이어서 춤을 추는 시간이 있다. 그리고 그 시간이 되면 모든 수강생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폰으로 스스로가 춤을 추는 영상을 찍어서 소장하는 것 같았다. 몇 주 동안은 뭔가 뻘쭘해서 안찍고 그냥 넘어갔는데 스스로에 대한 객관화를 위해서라도 영상을 남기는 것이 좋다고 하여 찍어 보았다. 그런데 이게 영상을 찍어보니까 그냥 막 추고 말았을때는 몰랐는데 돌려볼수록 엉망이고 자세도 크게크게 안하고 박자도 안맞고... 괜히 찍었나 ㅋㅋㅋ;; 그래도 스스로에 대한 피드백이 확실히 되어서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영상을 스스로 보아도 정말 한심한 수준이지만 조금씩이나마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꾸준히 다녀보겠다.

(영상 옆에 조금씩 나오는 학생분들이 중학생 정도 되는 듯 하신데 정말 다들 잘 추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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