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끄적끄적10: 사회심리학

Savedata 2022. 5. 15. 23:43

#1 책 소개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심리를 하나하나 뜯어보는 책.

타인, 조직, 혹은 사회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의 생각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자아성찰 책

 

#2 책 내용

읽다 보니 지금의 내 상황을 설명하고 있거나, 내 상황에 적용하면 나아질 것 같은 이야기들이 많아 적어본다.

 

*조직 및 집단 심리학

  • 조직의 잘못된 의사결정은 어떻게 일어날까?
    '과신', '경시', '차단' 3가지 징조가 있는 조직은 주의해야 한다!
    • 개인이라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데 집단으로 협의를 하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문제가 되는 '집단사고'는 반대 의견을 내기 어려운 폐쇄적인 집단에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
    • 더보기
      집단사고의 징조로는    
          '자신들은 괜찮다는 근거 없는 확신',
          '외부의 충고를 경시',
          '자신들에게 불리한 정보나 반대 의견을 차단하는 것'
      이 있다고 한다. 
    • 이것들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에는 의사결정 프로세스에서
          '다른 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는다',
          '그 안이 안고 있는 리스크나 비용을 검토하지 않는다.',
          '비상사태에서 대응책을 생각하지 않는다'
      와 같은 문제가 일어난다고 한다.
    • 결국 잘못된 의사결정은 현 상황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고집 와 아집으로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겠다. 제대로 된 조직과 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생각만이 무조건 옳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다른 이의 의견을 경청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 잘못된 판단을 뒤엎기 위해서는?
    잘못했다고 느껴도 물러서지 않는 심리

    • 한 번 결정한 사항은 설령 그 결론이 틀렸어도 뒤집어 엎을 수 없는 '심리적 구애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는 지금까지 들여온 노력을 수포로 만들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나 자신들의 판단이 틀렸다고 인정하는 것에 대한 저항 때문에 결정한 일을 뒤집어엎을 수 없는 심리상태를 말한다.
    • 잘못된 집단 결정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악마의 대변인'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이것은 정해진 구성원 중 한 명이 일부러 반대 의견을 말하는 역할을 하게 하는 것으로, 그렇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도 눈치 보지 않고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되므로 보다 신중한 결정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집단이라는 압박에 눌려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지 않기 위해 항상 집단에는 다른 의견도 수용할 수 창구가 필요하다.

  • 집단의 의사결정은 정말 훌륭한 것일까?
    왜 집단에서 정답자가 있음에도 틀린 결정을 하게 될까?
    • 정답자가 있음에도 그룹이 틀린 대답을 내는 이유로는 '프로세스 로스' 문제가 있다고 한다. 이는 집단이 서로 의논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이 본래 갖고 있는 소질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가리킨다.
    • 이 문제가 일어나는 이유로는 '발언 블로킹','무임승차 효과'가 있다고 한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답자가 있음에도 집단이라는 오류에 빠져 도리어 먼 길을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 집단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집단에 속한 구성원 개개인의 소질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 집단사고에 빠지지 않으려면
    • 집단 사고에 빠지지 않기 위한 대책
      1.리더는 구성원 개개인에게 비판적인 눈을 갖는 역할을 할당한다.
      2.리더는 처음에는 자신의 의견이나 예측을 말하지 않도록 한다.
      3.각 구성원은 그룹의 의견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외부인 의견을 요청하도록 한다.
      4.외부 전문가를 그룹의 논의에 참가하게 한다.
      5.최소 1명의 구성원이 '항상 반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6.리더는 외부의 경고를 검토할 시간을 확보한다.

 

*직장에서의 심리학

  • 생산성을 올리는 열쇠는 노동조건보다 인간관계에 있다
    종업원을 둘러싼 인간관계가 일에 영향을 준다
    • 호손 실험이라는 실험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려면 물리적인 노동조건보다 종업원을 둘러싼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 실제로 나는 업무를 할 때 아무리 좋은 환경이 주어지더라도 주위 사람들과 손발이 맞지 않는다면 업무의 집중도나 능률이 확연히 떨어지는 것을 자주 경험한다. 그렇기에 내가 생각하기에도 이상적인 회사는 물리적인 노동조건을 갖추는 것보다 그 안의 구성원들 간의 인간관계를 잘 쌓을 수 있도록 만드는 곳이다.

  • 정말 우수한 리더는?
    집단의 자기 변혁을 꾀하고 목표 달성을 이끄는 리더가 우수하다
    • 사람을 이끄는 리더십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다.
    • 1.'교류형 리더십': 팀 내 인간관계에 신경을 쓰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사람들을 통합하고 이끌어 가는 능력형.
      2.'변혁형 리더십': 변화를 계속하는 집단에 대응하기 위해 장래의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구성원에게 변화를 촉구함과 동시에 장기적 목표를 제시한다.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절차를 제시하고 스스로 솔선하여 집단이나 조직의 변혁을 촉구하는 능력형.
      3.'풀레인지 리더십': 1,2의 모든 능력을 갖고 있는 하이브리드적인 존재로, B.J 아볼리오가 제창했다고 한다.
    • 다른 사람을 이끄는 리더라는 자리는 아무나 갈 수 있는 자리는 아닌 듯 하다. 제대로 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에 대한 끊임없는 자아성찰과 채찍질이 수반되어야 우수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3 책 소감

사회 속의 직장에서 살아가는 한 명으로써, 또한 언제고 어떤 집단에 속해 있을 한 명의 인간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현실을 풀어낸 책이라는 형태의 현실